트레티노인 스티바A(에이) 크림 3개월 사용 후기 (처방, 사용법, 부작용,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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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정원의 이야기

트레티노인 스티바A(에이) 크림 3개월 사용 후기 (처방, 사용법, 부작용,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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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바 에이 크림(트레티노인 성분)은 여드름 치료제로서 사용하던 사람들이 여드름에 효과도 있지만 안티에이징 효과가 뛰어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의약품이지만 피부 미용 크림으로 유명해 일명 피부과 망하게 만드는 크림이라는 오명을 갖게 되었다.

 

우연히 유명 채널에서 알게 된 후 관심이 생겨 폭풍 검색을 한 후 바로 주변 피부과에 문의했다. 혹시라도 미용 목적으로는 처방을 안 해주면 헛걸음이니 처방 확인을 하고 방문했다. 처방비와 스티바 에이 크림(0.025%) 가격 45,000원을 포함 총 50,000원이 조금 넘었다. 62일부터 일주일에 두 번 월요일 목요일 정해 놓고 바른 지 3개월이 지났다.

전       3개월 사용      후

스티바 에이 크림의 효과는 진피층에서 콜라겐이 형성되어 잔주름과 모공이 줄어 피부에 탄력이 좋아진다. 표피층에서는 피부 세포의 턴오버를 촉진시켜 피부가 매끄럽고 맑고 하얀 피부로 만들어 준다. 턴오버란 피부 세포가 각질로 변해 탈락되는 주기를 말하는데 보통 50~60일이 걸리는데 주기를 빨리빨리 촉진시켜 아기 피부처럼 부드럽게 되는 것을 말한다.

 

 

스티바 에이 크림의 효과는 좋은 반면 부작용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부작용으로는 홍반, 가려움증, 각질, 일시적 칙칙함 등이 있다. 내 경우는 홍반과 가려움은 2주 정도 입가 주변으로 아주 미세하게 있었다. 각질은 바른 후 이틀 뒤 이틀 정도 있었고 두 달 후에는 각질이 일어나지 않고 있다. 바른 후 칙칙함이 생겨 다들 놀라서 사용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내 경우도 바르고 난 다음 날 오히려 칙칙함이 생기곤 했는데 지금은 그런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러한 부작용은 바르는 용량과 회수를 조절하면 무리 없이 적응할 수 있다. 회수는 처음부터 주 2회(월/목)로 고정하고 있고 용량은 쌀알 한 톨에서 지금은 면봉 팁 정도 바르고 있다. 그리고 꼭 자기 전에 발라야 하고 바른 후 자외선 빛에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처음엔 얼굴만 바르다가 지금은 목, , 가끔 팔에도 바른다. , , 팔은 효과가 얼굴보다 더 좋은 것 같다. 너무 적은 양으로 바르기 때문에 꼭 보습크림과 섞어서 발라야 고루 바를 수 있다.

 

얼굴만 바른다면 1년에 50,000원도 안 되는 투자로 가격 대비 효과가 크다고 생각한다. 피부 미용에 미백과 주름개선, 매끄러운 광이 난다면 더 이상 무엇이 필요할까! 사람마다 피부 상태가 다 다르겠지만 용량과 회수를 조절해 가며 사용한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