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 4개월 후기 ( 2kg 감량 후 정체기 )

 

여성 호르몬 감소와 낮은 기초대사량으로 체중이 늘었다. 엄밀히 말하면 체중은 변화가 없다. 근육은 감소하고 체지방은 늘다 보니 체중은 그대로지만 체격은 늘어난 것이다. 식사량은 그리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을 늘리는 식사 위주로 신경 쓰고 있다. 하루에 30분 이상 꾸준히 걷고 있지만 몸매는 전혀 변화가 없다. 그래서 현재 3kg 감량을 목표로 간헐적 단식을 4개월째 하고 있다.

 

간헐적 단식이란?

간헐적 단식은 일정 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하는 식이요법이다. 가장 일반적인 간헐적 단식은 16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하고 8시간 동안 음식을 섭취하는 16:8 방식을 말한다. 그 외에도 14:10, 15:9 방법과 일주일 중 5일은 음식을 섭취하고 2일은 공복을 유지하는 5:2 방법도 있다.

 

 

간헐적 단식의 원리

간헐적 단식의 원리는 체내에 지방을 쌓는 인슐린 호르몬을 조절하는 것이다. 체내에 음식물이 들어오면 혈액 속에 있는 포도당 농도인 혈당이 높아지게 된다. 이렇게 높아진 혈당을 다시 원래대로 조절하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 호르몬이 분비되는 것이다. 단식을 함으로써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주고 인슐린이 정상적으로 기능함으로써 포도당이 제대로 세포에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주기 때문에 비만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더불어 단식으로 인체가 쌓은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체중감량 효과가 생기는 것이다.

 

나의 간헐적 단식

나는 15~16시간 정도 공복 상태를 유지한다. 아침에 일어나 공복에 따뜻한 물 한잔을 마시고  오전 11시쯤 아침을 먹는다. 이런 방법으로 현재 4개월이 지난 지금 체중은 2kg 감량했지만 더 이상 줄지는 않고 있다. 최근에는 요가와 병행하다 보니 신체 라인이 정돈되면서 예전과 같은 옷맵시를 찾았다. 각자 자신에 맞은 방법을 선택하여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간헐적 단식을 하면 비만을 예방하고 체중을 감량하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