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한 해 한 해 신체의 노화현상을 경험한다는 것은 우울하고 서글픈 일이다. 눈이 침침하고 잘 보이지 않으면 대개 노안 (老眼)이라 생각하고 지내는 일이 많다. 하지만 그대로 방치하면 실명까지 할 수 있는 황반변성일 수도 있기에 '황반변성'과 '노안'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황반변성이란
우리 눈의 가장 안쪽에 망막이라는 신경조직이 있다. 그 망막의 중심부를 황반이라고 한다. 황반은 빛을 감지하는 시세포로 시력을 담당한다. 시각정보를 받아들여 사물의 명암과 색, 형태 등을 대뇌가 인식하도록 역할을 한다. 노화가 진행되면서 망막에 노폐물이 쌓이고 시세포가 손상되면서 황반기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것을 황반변성이라고 한다. 사물이 찌그러져 보이거나 검은 먹처럼 보여 시력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 실명까지 할 수 있는 3대 안질환으로는 황반변성, 당뇨망막증, 녹내장 등이 있다.
황반변성과 노안의 증상 차이
황반변성은 중심시력이 저하되고 직선이 휘어져 보이거나 끊어져 보인다. 사물의 형태는 물론 색, 명암을 구별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책을 읽을 때는 글자의 공백이 생기거나 일부가 지워진 것처럼 보인다. 돋보기나 안경을 써도 소용이 없다.
노안은 먼 곳은 잘 보이지만 가까운 곳은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이다. 일시적으로 조금 흐리게 보이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좋아진다. 노안은 돋보기나 안경을 쓰면 시력향상에 효과를 볼 수 있다.
황반변성을 예방하는 생활습관
황반변성은 노화가 원인이라 근본적인 예방법이 없다. 하지만 올바른 영양소 섭취와 생활습관으로 발병과 진행을 늦출 수 있다.
1. 자외선과 강한 햇빛을 피하고 선글라스로 눈을 보호한다.
2. 콜레스테롤은 황반변성과 다양한 안과 질환의 원인이므로 혈관에 쌓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3.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 등 유해 물질이 안압 상승과 혈관 수축을 일으켜 시신경을 망가뜨리므로 반드시 금연을 한다.
4. 황반을 구성하는 주요 물질인 루테인을 섭취한다. 루테인은 체내에서 저절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루테인이 풍부한 건강보조식품 등을 꾸준하게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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