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건조기로 인삼 말리기...리큅

 

일주일 전에 인삼을 10채를 사서 한번 찌고 일주일 동안 건조했다. 가정용 건조기 리큅을 구매하기 전에는 아파트 실내에서 건조하기가 어려웠는데 지금은 아주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건조하고 있다. 한 채의 무게는 750g이다. 10 채이니 7.5kg이다. 한 채 750g을 건조하면 200g 정도 된다. 홍삼을 만들고 다릴 때 1회분이 200g이므로 지퍼백에 200g씩 담아 보관하면 매번 다릴 때 편리하게 다릴 수 있다.

 

홍삼 다리기 좋은 난발삼

인삼은 곧은 몸통에 뿌리도 가지런한 것이 상품가치도 있고 보기도 좋다. 이런 인삼은 가격도 높고 선물용으로 좋다. 그런데 집에서 홍삼을 달여 먹을 것이라면 굳이 예쁘고 비싼 인삼을 고를 이유가 없다. 난발삼은 이름대로 모양이 곧지 못하고 뿌리도 제각각 정신없이 뻗은 인삼을 말한다. 하지만 인삼의 효능은 아무 문제가 없고 가격은 저렴하다. 그러므로 선물용이 아니고 집에서 달여 먹을 용도라면 난발삼을 사용하는 것이 경제적으로 유용하다. 

난발삼 찌기

 

 

1회분 200g씩 담아놓기 / 몸통 150g 뿌리 50g

인삼을 다 건조하고 나면 만질 때마다 뿌리 부분이 바스러진다. 그러므로 가급적 유실되는 부분이 적게 하려면 미리 1회분씩 소분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지퍼백에 몸통 150g과 뿌리 50g을 담아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번에 10채를 사서 건조 과정을 거쳐 1회분씩 소분했더니 총 12회분이 나왔다. 이 정도면 1년 정도 홍삼을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시중에서 판매하는 홍삼은 인삼 외에 다른 첨가물이 들어 있는데 집에서 직접 홍삼을 만들어 달이면 다른 첨가물 없는 100% 홍삼을 먹을 수 있다.

1회분씩 소분한 건삼

 

다음 포스팅에는 집에서 직접 홍삼을 달이는 과정을 올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