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의 효과 ( 인바디 측정 무료 - 보건소 )

 

요가를 시작한 지 한 달이 되어간다. 무엇이든 생각이 많아 결정하는데 까다롭고 신중한 편이다. 지난 여름에 상담을 받았지만 수업 인원이 20명 정도 된다고 해 코로나가 염려스러워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마침 코로나도 감소세로 접어들었다. 새로 오픈해 적은 인원으로 수업하는 요가원을 찾았다. 오전 10시 수업으로 2~6명 정도로 쾌적한 분위기에서 수련하고 있다. 기본 근력이 너무 없어 당분간은 힐링 요가 위주로 수련하고 있다.

 

워낙 기본 근력이 없어 체지방 성분검사를 해보기로 했다. 요가를 시작하기전에 검사를 해보고 6개월 정도 지나 다시 한번 측정해 비교해 보기로 했다. 지역 보건소에서 유선으로 예약을 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결과는 체지방은 2kg 초과, 근육량은 1kg 부족하게 나왔다. 요가는 속근육을 키워 준다고 하니 이 결과를 기준으로 6개월 후 변화를 기대해 본다.

 

 

요가를 시작한 첫날, 시작한 지 몇분 지나지 않아 계속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수련했다. 힘이 들고 내 신체 기능에 대해 한계를 느꼈다. 그렇게 60분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엄청 힘이 들었지만 컨디션은 좋았다. 기분 좋은 뻐근함이었다. 느리고 정적인 운동인데도 땀이 난다는 것이 신기했다. 수업을 마칠 즈음 몸을 이완하며 몸에 힘을 빼고 누워있는데 그 사이에 깜빡 잠이 올 정도로 편안함을 느꼈다.

 

요가의 효과를 살펴보았다.

1. 유연성을 향상시킨다.

2. 스트레스가 해소된다.

3. 정신 건강에 도움된다.

4. 염증을 중일 수 있다.

5. 근력을 증가시킨다.

6. 불안을 중일 수 있다.

7. 신체 균형능력을 향상시킨다.

8. 수면 개선에 도움을 준다.

9. 번아웃에 도움을 준다.

10. 더 나은 자세와 신체인지 기능을 촉진시킨다..

 

요가를 한 달 하면서 몸으로 느꼈던 것을 정리해 본다.

두 번 수련받은 후 잠이 들 때 뒤척임 없이 잠이 들었고 숙면을 했다. 2주 정도 지났을 때 허리에 힘이 느껴졌고 한 달이 된 지금은 걸을 때 다리에도 힘이 느껴지고 키도 1cm 정도 늘어났다. 요가의 10가지 효과 중 서너 개는 일치하고 있다. 내게 맞는 운동을 찾은 것 같아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