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의 친구 모임 ( 영종도 뚜띠쿠치나 마단시티점 / 씨사이드 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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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 정원의 이야기

3년만의 친구 모임 ( 영종도 뚜띠쿠치나 마단시티점 / 씨사이드 파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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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친구들과 3년 만에 정식 모임을 가졌다. 그동안 결혼식과 장례식장에서 종종 보긴 했지만 9명이 모인 정식 모임은 3년 만이다. 1명은 코로나인지 독감인지는 아직 모르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아 참석하지 못했다. 사회적 거리로 인해 모임이 해이해졌기 때문에 다시 재정비했다. 영종도는 통행료가 비싸긴 해도 교통의 막힘이 없어 어느 곳에서는 진입하기가 편하다. 특히 인천공항이 있는 곳이라 주변에 가볼 만 뷰/맛집이 많다. 오늘 모임 장소는 영종도 미단시티 뚜띠쿠치나. 가다 보니 아들애가 군 복무했던 부대 앞을 지나는 곳이었다. 한 번씩 휴가 나올 때마다 데려다주던 생각이 났다. 뚜벅뚜벅 언덕을 올라가는 뒷모습을 바라볼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 앞을 지나다니 감회가 새롭다. 

 

 

뚜띠쿠치나는 화덕피자와 이탈리아 풍미를 즐길 수 있는 이탈리안 요리 전문점이다. 화덕피자, 파스타, 리조또, 샐러드, 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다. 가족이나 친구 등 다양한 모임을 위한 공간이다. 브랜드 철학이 특별한 날에 찾는 이탈리안 요리가 아니라 매일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한식의 엄마 밥처럼 맛있는 이탈리안 맛집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파스타나 스테이크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맛있게 먹었다. 

추천 메뉴는

  • 고르곤졸라피자
  • 대하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 트러플 모둠 버섯 크림 리조또
  • 연어샐러드 
  • 스테이크 등이다.

 

뚜띠쿠치나 미단시티점 스테이크
뚜띠쿠치나 미단시티 스테이크

 

점심 식사 후 산책을 할 겸 뚜띠쿠치나에서 약 8km 떨어진 씨사이드 파크 공원으로 이동했다. 인천대교 넘어 지는 해를 보며 걷다 보면 오른쪽으로 염전체험 갈대숲으로 이동할 수 있다. 갈대숲은 데크로 조성돼 있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요즘 춥다는 핑계로 걷기를 게을리했는데 길대 숲을 한 바퀴 돌고 나니 하루 목표치 6 천보는 해결했다. 주변에는 커피 전문점과 칼국수 집 등 산책 후 추위를 녹일 수 있는 곳도 듬성듬성 있다. 친구들과 칼국수집에서 따뜻한 저녁을 해결하고 귀가했다. 오늘 꽂힌 노래 조영남의 ' 사랑 없인 못살아요 ' 를 들으면서...

 

씨사이드 파크 갈대숲
씨사이드 파크 갈대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