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외로움은 질병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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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활 정보

노인의 외로움은 질병이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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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1인 가구와 고령화의 가속화로 독거노인이 늘어나고 있다. 혼자 살다 보니 외로움과 우울감이 여러 질병과 고독사의 원인이 되고 있다. 노년층의 고독사의 원인으로는 가족 해체, 낮은 경제 수준 등 사회적 요인보다는 외로움과 우울 같은 정서적 요인이 더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외로움이 심혈관 질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홀로 사는 노인이 느끼는 외로움과 우울이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됨을 확인되었다고 한다.

 

노인의 외로움
노인의 외로움

 

외로우면 질병이 찾아오는 이유

외로운 사람은 자신감이 낮고 활동량도 적은 데다 흡연과 음주에 빠져 면역력이 저하돼 심장병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사회적 고립과 외로움, 흡연은 심뇌혈관 건강에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외로움은 체내 염증 수치를 높이고 인지 기능을 떨어뜨린다. 여러 연구를 통해 외로움이 고혈압과 당뇨, 뇌졸중, 치매를 유발하고 노화를 촉진해 수명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혼자 사는 노인은 치매에 걸릴 확률도 높다고 한다. 연구 결과 혼자 사는 사람이 동거인이 있는 사람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이 30% 정도 높다고 한다. 즉 타인과 소통하지 않고 고립된 사람은 인지 자극 부족으로 뇌 기능이 저하되고 빠르게 손상된다고 한다. 또한 외로움은 노화도 촉진시키고 신변 비관으로 자살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두터운 사회관계망 회복과 대화가 필수

노인의 외로움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어떤 방법과 대책이 필요할까!  혼자 살더라도 사회적 관계망이  두텁고 대화를 자주 하는 사람은 우울감과 질병 발병 위험성이 낮다고 한다. 봉사 활동을 하거나 경제활동, 정기적 기부 등 적극적으로 사회활동에 참여하는 사람은 우울증 위험이 대폭 줄어든다고 한다. 

대화는 인간의 인지 기능과 신체기능, 정서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나이가 들수록 듣고, 말하고, 생각하는 대화의 모든 과정이 뇌의 전두협에 자극을 줘 뇌기능을 향상시키고 우울감을 해소해 심혈관, 고혈압, 치매 등을 예방할 수 있다. 편안하고 즐거운 대화는 혈관 속 스트레스 물질을 줄여주고 외출이나 산책은 활동량을 늘려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노년기의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관계가 중요하다. 가족이나 지인 등 맺어온 관계를 돈독히 하고 강한 유대감을 맺어 편하고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