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금자리론 ( 파산위기 영끌족 대출 갈아 탈 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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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금자리론 ( 파산위기 영끌족 대출 갈아 탈 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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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동산 가격의 하락으로 거래는 뚝 끊기고 대출 금리는 높으므로 아파트를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매수한 영끌족의 파산이 염려되는 상황이다. 나라에서 개선 대책으로 내년 한시적으로 ' 특례 보금자리론 '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9억 원 이하 주택이면 무조건 / 소득 제한 없음

기존의 보금자리론은 원래 최장 50년에 걸쳐 비교적 낮은 고정금리로 원리금을 매달 갚는 주택담보대출이다. 원래는 부부합산 소득 7000만 원 이하, 주택 가격 6억 원 이하라서 수도권에선 받기가 쉽지 않았다. 그리고 조건이 조금씩 달랐던 일반형 안심전환대출, 적격대출도 있었는데 이걸 통합하고 주택 구입 희망자에게 좀 더 유리하게 만든 게 특례보금자리론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보금자리론과 비교해 주택 가격 요건은 최대 6억 원에서 9억 원으로, 대출한도는 최대 3억 6000만 원에서 5억 원으로 늘어난다. 무엇보다 소득 조건에 제한이 없다. 최대 5억 원까지 빌릴 수 있고 금리(고정)는 아직 정해지진 않았지만 4% 초중반일 걸로 예상된다.

 

 

특례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타기

특례보금자리론은 보금자리론에 기반한 단일금리 산정체계로 운영하면서 기존 방식대로 산정된 적정금리에서 일정 수준 인하한 우대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내년 출시 예정이었던 일반형 안심전환대출은 보금자리론에서 0.1% 포인트를 인하한 수준에서 운영할 예정이었다.

물론 언젠가는 금리가 다시 내려가면서 4%대 주담대 이자가 비싸게 느껴지는 때가 올 것이다. 하지만 금리가 당장 내년 1분기에 내려갈 것도 아니므로 일단은 특례 보금자리론으로 갈아타서 금리 상승의 리스크를 줄이는 게 나을 것으로 보인다. 특례 보금자리론은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거나 3년 후 면제 수준으로 운영될 것이다.


내년에 특례 보금자리론의 최대 대출 한도인 5억 원을 4.5% 금리로 빌리면 원리금균등상환 기준으로 월 상환액은 209만 6949원. 감당할 수 있는 액수라면 신규 대출을 노려봐도 좋을 것 같다. 더 비싼 대출이자를 내고 있다면 당연히 갈아타야 한다. 다만 집값 하락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모르고 경기침체도 우려되는 상황이므로 ‘영끌’은 자제해야 할 것 같다.